[서울와이어] 서울 중앙지검이 6일 울산시 송병기 경제부시장실을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검찰 수사관 4~5명은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울산시청 본관 8층에 있는 송 부시장실 집무실에 들어가 문을 잠근 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한편 송 부시장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을 최초로 청와대에 제보한 인물로 지난 4일 확인됐다.
송 부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 전 시장을 누르고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철호 울산시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며, 여당 후보 측근의 제보가 청와대를 거쳐 경찰로 이첩됐다는 점에서 하명수사 의혹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