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수 장중 2070선 회복... 환율 1.7원 내린 1188.5원에 개장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6일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장중 20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3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42포인트(0.89%) 오른 2079.16을 가리켰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9억원, 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11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08 포인트 오른 624.68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4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5억원, 4억원을 순매도했다.

  

특징주로는 젬백스가 치매치료제 임상 2상 시험 안전성 결정 소식에 이어 6일 가치평가에서 긍정적 평을 받으며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7.91% 오른 3만7200원에 거래중이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기준 젬백스 신약 후보물질의 가치는 가장 보수적인 가격과 점유율을 가정하더라도 2조1505억원에 달하며 가격과 점유율을 최대로 가정하면 6조8692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역대 세 번째로 '테슬라 요건'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리메드도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리메드는 시초가(1만4100원) 대비 2.84% 오른 1만4500원에 거래됐다.

  

이는 공모가(1만3000원)보다  1500원 오른 수준이다.

 

장중 1만5500원을 기록했다.

  

리메드는 아직 이익을 내지 못했지만 향후 성장성이 인정되는 기업에 상장을 허용하는 제도인 '테슬라 요건'을 통해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대한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하락 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7원 내린 1188.5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3.0원 내린 달러당 1187.2원을 나타냈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추이를 관망하는 가운데 다우등 3대 주요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01포인트(0.1%) 상승한 2만7677.7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7포인트(0.15%) 오른 3117.4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3포인트(0.05%) 상승한 8570.7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불확실성이 커진 무역협상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의 대화는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15일 (관세와 관련해)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아직 이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중국 측에서도 긍정적인 발언이 나왔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양측 무역 대표단은 계속해서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 관련 지표가 개선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1만 명 줄어든 20만3000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21만5000명을 크게 밑돌았다.

  
   

이날 업종별로는 재료 분야가 0.66% 올랐고 기술주도 0.39%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와 같은 배럴당 58.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2%(2.90달러) 오른 1483.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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