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1회 우당상·영석상' 시상식에서 이효율 풀무원 대표이사(가운데)가 상패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풀무원 제공)

 

[서울와이어] 풀무원은 지난 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회 우당상·영석상' 시상식에서 '영석 이석영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우당이회영교육문화재단은 2020년 평생 독립 운동에 헌신한 우당 6형제의 중국 망명 110주년을 맞이해 형제 중 둘째이자 당대 최고 자산가로서 전 재산과 생명을 독립운동에 바친 영석 이석영 선생의 정신을 높이 세우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에 현저한 공로와 업적이 있는 기업을 수상자로 하는 영석상을 제정했다.

 

또 형제중 넷째인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자유평등사상과 자주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개인을 수상자로 하는 우당상도 제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이사장과 이종걸 의원, 윤형섭 우당선생기념사업회 회장 등 정관학계 인사 및 독립운동가 후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허성관 우당교육문화재단 심사위원장은 "풀무원은 원경선선생의 유기농을 통한 이웃사랑과 생명존중 정신을 계승해 세계적인 생명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지구사랑기금, 이웃사랑기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13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효율 풀무원대표는 "풀무원이 영석 이석영 선생의 숭고한 독립투쟁 정신을 기리는 제1회 영석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돼 너무나 영광스럽다"며 "독립운동에 전재산과 생명을 바치신 영석 이석영 선생을 기리는 영석상 수상을 계기로 풀무원은 우리 미래사회와 글로벌공동체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가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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