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 록밴드 'U2'...8일 오후 7시 고척스카이돔서 첫 내한공연/U2 내한공연 포스터/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전설적인 록밴드 'U2'가 밴드 결성 이후 43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U2는 오는 8일 오후 7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조슈아 트리 투어 2019' 서울 공연을 연다.

 

U2는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에 미국 시장에서 1위에 오른 앨범을 보유한 유일한 그룹이다. 전 세계에서 1억 8천만여장 앨범 판매고를 올리고 그래미를 총 22회 수상했다.

  
  이번 공연은 U2 최고 명반으로 꼽히는 1987년 작 '조슈아 트리'(The Joshua Tree·여호수아 나무) 발매 3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조슈아 트리 투어 2017'의 연장선이다.

 

2017년에는 유럽과 북미·남미 지역을 돌았고 올해 투어에서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를 방문한다.

      

U2 공연은 거대한 규모의 무대 연출과 뛰어난 라이브, 인류애적 메시지 등이 어우러진 '종합예술'로도 유명하다.

 

특히 이번 내한 공연은 역사상 가장 많은 음향·조명 장비가 사용된다.

   
 

그동안의 투어 공연을 서울에서 고스란히 재연하기 위해 화물 전세기 3대 분량, 화물 트럭 16대 분량의 장비가 그대로 공수된다.

   

국내에서 열린 모든 콘서트 통틀어 가장 큰 LED 스크린이 설치된다. 가로 61m, 세로 14m인 스크린은 마치 아파트 한 채가 옆으로 누운 듯한 모습이다.
   

 

초대형 스크린은 U2 뮤직비디오를 연출하기도 한 안톤 코빈의 스페셜 영상 등을 8K 화질로 상영하며 공연 분위기를 극대화하게 된다. 이번 투어 상징인 '조슈아 트리'가 스크린에 그려진다.

   

조슈아 트리 그림자를 형상화한 돌출 무대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화면 속에 있는 조슈아 트리가 마치 객석 쪽을 향해 그림자를 뻗은 듯한 모습의 스테이지가 마련돼 U2 멤버들이 메인 무대와 이곳을 오가며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조슈아 트리' 첫 트랙 '웨어 더 스트리츠 해브 노 네임'(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의 유명한 전주는 관객들을 설레게 할 전망이다. 세계적 히트곡 '위드 오어 위드아웃 유'(With or Without You)도 수록곡이다.

   

앙코르에서는 '버티고'(Vertigo), '뷰티풀 데이'(Beautiful Day) 등을 선사한 뒤 또다른 대표곡 '원'(One)으로 피날레를 장식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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