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PC삼립 제공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겨울철 대표 간식인 호빵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SPC삼립은 지난달 '삼립호빵'의 매출이 10월보다 약 140%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약 10%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SPC삼립은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인 110%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라며 "이러한 추이대로라면 올해 호빵 전체 매출은 지난해보다 15% 이상 성장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SPC삼립은 호빵 매출 성장은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새로운 유통 채널 공략 강화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배달 앱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내놓은 'ㅎㅎ호빵'은 배달 문화 트렌드와 맞닿으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SPC삼립은 "호빵의 성수기가 이달부터라는 점을 고려하면 올겨울 호빵 매출은 역대 최대인 11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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