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율탈춤/사진=문화재청

 

[서울와이어 최혜연 인턴기자] 우리나라 전통무용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도전한다.

문화재청은 6일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와 무형문화재위원회 연석회의에서 2020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 신청 대상으로 '한국의 탈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탈춤은 가무(歌舞)와 연극 성격을 모두 지녔으며, 부조리한 사회 문제를 해학과 풍자로 공론화한 점이 특징이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정기 회의에서 이른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알려진 대표목록, 위기에 처한 유산을 모은 긴급보호목록, 무형유산 보호 경험을 정리한 모범사례 등재를 결정한다.

아울러 문화재위원회는 이날 '한국의 전통 장(醬)문화'를 2022년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신청 대상으로 정했다. 장문화의 등재 여부는 2024년에 결정된다.

'장 담그기'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37호로, 한국 국민은 물론 해외 동포들도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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