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22일만에 '순매수' 코스피·코스닥 1%대 상승... 환율 0.6원 하락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6일 코스피는 22일만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하며 20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11포인트(1.02%) 오른 2081.85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2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42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 역시 동반 '사자'에 나서며 160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20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집중적으로 순매수,삼성전자(1.82%)와 SK하이닉스(2.28%)가 동반 상승했다.

 

네이버(2.05%)와 현대차(0.42%), 현대모비스(0.61%), 셀트리온(0.89%), LG화학(0.34%), LG생활건강(1.44%) 등도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4억2000만주, 거래대금은  3조9607억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0포인트(1.70%) 오른 628.10으로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993억원, 기관이 286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개인은 221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1.95%), 펄어비스(1.20%), 케이엠더블유(2.56%) 등이 올랐고 휴젤(-1.71%) 등은 내렸다.

 

수젠텍의 '결핵균 특이항원 혈액검사'가 건강보험 급여항목에 등재됐다는 소식에 이 회사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눈길을 끌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수젠텍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9%)까지 치솟은 6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KB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약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230만3617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총발행 주식 수의 0.55% 수준으로, 소각 예정일은 오는 12일이다.

 

한편 미중무역협상 관망 속에 원/달러 환율은 보합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내린 달러당 1189.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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