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훈풍 장중 2090대...北 '중대한 시험' 발표 방산주 상승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9일 코스피는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장중 2090선을 회복했다.

   

이날 지수는 10.09포인트 오른 2091.94로 출발해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13포인트(0.342%) 오른 2088.98을 가리켰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6억원, 25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85포인트 오른 628.95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4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8억원, 40억원을 순매도했다.

특징주로는 북한의 '중대시험' 발표에 방산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스페코는 전 거래일보다 3.43% 오른 3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빅텍 1.87%, 휴니드 1.76%, 퍼스텍 1.17% 각각 올랐다.

   

북한 국방과학원은 지난 7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전날 밝혔다.

   

서해발사장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과 관련된 곳으로 인공위성 발사체나 ICBM 엔진 개발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11월 고용지표 호조로 3대 주요지수가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7.27포인트(1.22%) 급등한 2만8015.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8.48포인트(0.91%) 오른 3,45.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5.83포인트(1.00%) 상승한 8,656.53에 장을 마감했다.

 제조업 지표 등이 잇따라 부진하면서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예상보다 훨씬 강한 고용이 확인되면서 불안심리를 불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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