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이프가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을 인지기반까지 확장했다고 9일 밝혔다 / 사진 = 오렌지라이프 제공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오렌지라이프가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을 인지기반까지 확장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오렌지라이프는 지난 2017년 업계 선두로 RPA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인지기반 RPA는 기존 RPA가 가진 단순 규칙 기반의 반복적 자동화를 뛰어넘은 시스템이다. 확장된 시스템은 인간 ‘행동’이 아닌 ‘지능’을 모방한 것이다. 

 

기존 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패턴 인식, 자연어처리 등 인지능력을 필요로 하는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까지 수용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오렌지라이프는 인지기반 RPA를 △보험거래조회서 발행 △보험금청구서류 인식 등 계약·보험금심사 △고객지원 분야에 우선 적용했다고 밝혔다. 

 

오렌지라이프 한상욱 IT그룹 상무는 “3년 전 도입한 RPA는 전사적으로 90여개의 다양한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RPA 도입과 더불어 데이터분석가 양성 등 직원들의 고부가가치 업무 역량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오렌지라이프는 인공지능솔루션 전문기업인 그리드원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능형 RPA 자동화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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