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지난달 이재수 춘천시장이 탈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구매하면서 안마기능시트를 설치해 총 7000만원의 예산을 썼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강원도 춘천시가 시장 관용차를 구매하면서 1400만원이 넘는 안마기능 포함 고급시트를 설치해 물의를 빚으면서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보건 춘천시의원은 9일 기획행정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시장 관용차를 구매하면서 안마기능이 포함된 1480만원짜리 시트가 설치됐다”며 시민 혈세를 과다하게 투입한 황제 의전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춘천시는 지난달 이재수 춘천시장이 탈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구매하면서 안마기능시트를 설치해 총 7000만원의 예산을 썼다.

 

논란이 불거지자 춘천시는 기자회견을 통해 ”업무상 많은 출장을 다니는 탓에 고려한 조치"라며 "구조변경에 대해 세밀하게 살피지 못해 죄송하며 현재 변경 절차를 맡긴 상태로, 아직 운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현재 춘천시는 시장 전용차로 2015년 구입한 승용차(체어맨)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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