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9일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를 대신해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지난 9일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고소된 가수 김건모(51)에 대한 수사가 강남경찰서에서 진행된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유현정 부장검사)는 10일 “사건 발생 장소와 관계인 주거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강남경찰서로 사건을 보내고 수사 지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6일 김세의 전 MBC 기자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건모가 과거 유흥업소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9일에는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를 대신해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강 변호사는 “김건모는 2016년 피해자를 강간했고,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았다”며 “피해자는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건모 소속사 측은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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