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2019 게임문화 융합연구 심포지엄 컨버전스’를 개최한다 / 사진 = 콘텐츠진흥원 제공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게임으로 사회문화적 현상을 살펴는 특별한 학술 발표가 이뤄진다. 

 

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2019 게임문화 융합연구 심포지엄 컨버전스’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게임과 △인간(GAME+HUMAN) △사회(GAME+SOCIETY) △문화(GAME+CULTURE)를 살펴보며 주제별로 각각 3개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게임과 인간’에서는 다양한 방향에서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게임에 대해 논한다. 

 

발표내용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박성희 교수의 ‘장애인 e스포츠 경기 연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상규 연구원의 ‘게임 생산자의 노동 연구’ △고려대학교 구민모 교수의 ‘게임 이용자와 비이용자간 인지·정서 및 뇌파 비교 연구’로 이뤄진다. 

 

‘게임과 사회’에서는 게임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변화 등에 대해 다룬다. 

 

발표내용은 △한국게임학회 위정현 학회장(중앙대학교 교수)의 ‘경험 경제를 통해서 본 게임문화와 플랫폼의 변화’ △한국엔터테인먼트학회 이형민 교수(성신여자대학교 교수)의 ‘게임 질병코드 도입 이후 예상되는 편견 및 사회적 낙인에 대한 영향 연구’ △아르스프락시아 김도훈 대표의 ‘게임 인식 패러다임의 변화 – 빅데이터 분석을 중심으로’가 다뤄진다. 

 

‘게임과 문화’에서는 게임의 문화적 파급력과 새로운 예술장치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발표내용은 △가톨릭대학교 윤혜영 교수의 ‘게임의 진동과 트랜스미디어의 스펙트럼’ △한국과학기술원 도영임 교수의 ‘게임의 예술성 연구’ △연세대학교 윤태진 교수의 ‘게임문화 3.0연구 : 게임 문화 매개자의 등장과 확산에 따른 새로운 게임 문화 분석’이 내정돼있다. 

 

콘진원은 이번 발표를 통해 다양한 사회문화적 현상을 분석함으로써 게임의 학술적 범주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콘진원 강경석 게임본부장은 “우리의 일상에 깊게 뿌리내려 있는 게임의 사회 문화적 역할과 특성에 대해 많은 분들과 함께 고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게임과 문화가 밀접하게 융합된 장소인 e스포츠 경기장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어 그 의미를 더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9 게임문화 융합연구 심포지엄’은 ‘온오프믹스 누리집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으며 게임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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