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무역협상 관망 2090대...네이처셀 급락 에이프로젠제약 강세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11일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관망여파로 2090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1포인트(0.07%) 하락한 2096.49를 가리켰다.

  

장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8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8억원, 51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3포인트 오른 628.24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5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억원, 39억원을 순매도했다.

 

특징주로는 바이오기업 네이처셀이 장 초반 급락세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네이처셀은 21.29% 하락한 8530원에 거래중이다.

 

 라정찬 네이처셀 회장에 대해 전날 검찰이 ‘주가조작혐’관련 구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바이오시밀러 기업 에이프로젠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벤처기업)에 이름을 올린 영향으로 에이프로젠 제약이 이틀째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에이프로젠 제약이 전 거래일 대비 2.78% 오른 1495원에 거래중이다.

 

계열회사인 에이프로젠 H&G(8.80%)도 올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에이프로젠이 미국 시장조사 업체 CB인사이트의 유니콘 기업 명단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유니콘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에이프로젠을 포함해 쿠팡, 옐로모바일, 비바리퍼블리카, 우아한형제들 등 11곳이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시초가(8500원) 대비 8.82% 하락한 7750원에 거래됐다.

  

이는 공모가 9000원을 1250원 밑도는 가격이다.

  

2014년 설립된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영상 진단 플랫폼 등을 개발·판매하는 회사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내린 달러당 1190.4원이다.

 

앞서미국 뉴욕증시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합의에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불확실성여파로 다우등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88포인트(0.10%) 하락한 2만7881.7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44포인트(0.11%) 내린 3132.5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4포인트(0.07%) 하락한 8616.1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증시는 오는 15일로 예고된 대중국 추가 관세 부과를 앞두고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시장을 짓누르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이날부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작되는 점도 관망 심리를 키웠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2일 FOMC 결과를 발표하고 영국 총선이 실시되는 등 줄줄이 대기중인 대형 이벤트에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팽배하다.
 

 

국제유가는 하루 만에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0.22달러) 오른 59.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2%(3.20달러) 오른 1468.1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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