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해 4번째 금리인하를 보류하고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이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경제는 완만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시장에서는 2020년 미국의 통화정책이 인상도 인하도 아닌 상태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의 FOMC 회의 후 “기업 투자와 수출은 여전히 약하지만 미국의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보이고 개인소비도 증가하는 등 향후 지표가 전망과 일치한다”며 금리를 현행 1.50~1.7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연준은 경기 불확실성을 막기 위해 지난 7월 10년 반만에 금리인하를 단행한 후 지난 10월까지 3차례 연속 각각 0.25%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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