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연준 금리동결에 장중 2120선 회복ㆍ코스닥 630대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12일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를 동결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 장중 21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4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57포인트(0.83%) 오른 2123.19을 가리켰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6억원, 25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992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남영비비안이 주식 액면분할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오전 9시 40분 현재 남영비비안은 전 거래일 대비 24.74% 오른 2만4200원에 거래중이다.

 

남영비비안은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주당 가액을 10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기로 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액면분할에 따라 발행 주식 총수는 686만7945주에서 6867만9450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남영비비안 주식은 내년 2월 3일부터 5일까지 매매가 정지된며 신주는 2월 6일 상장한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00 포인트 오른 633.13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억원, 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펄어비스 등 대부분 올랐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내년에도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방침을 시사한 데 힘입어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58포인트(0.11%) 상승한 2만7911.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11포인트(0.29%) 상승한 3141.6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87포인트(0.44%) 오른 8654.0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주시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이날 현행 1.50~1.7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현 상태의 통화정책은 경제 활동의 지속적 확장과 강한 노동시장 여건, 2% 목표 근방의 인플레이션을 지지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내년에도 금리를 올리지않겠다고 밝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금리를 올리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오름세를 보여야 하고, 또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또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71% 올랐고, 산업주도 0.6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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