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 2회 한중 로봇 포럼' 현장]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KIRIA가 주최하는 '제 2회 한중 로봇 포럼(KOREA-CHINA ROBOT BUSINESS FORUM)'이 중국 항조우시 레디슨호텔에서 12일 오후 5시(현지시각)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김규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글로벌 산업 총괄 ,전동수 토룩대표, 최성진 항저우 코트라 과장, 장용재 KRC 업무협조 광장 법무법인 변호사, 이석민 미니로봇 이사 등 국내 로봇 기업 관련자 22명과 중국 귀빈이 참석했다.

 

국내 로봇기업의 유망기술 및 제품 소개와 함께 중국현지의 파트너사를 매칭하는 등 양국간의 로봇 산업 진흥 교류와 애정을 확인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로봇 비지니스 포럼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기업 토룩(TOROOC)은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 가전 및 로봇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사진=토룩(TOROOC)의 리쿠 로봇]

현재 주력 로봇은 반려동물 로봇 LIKU로 Like you,  Link you,  Live with you의 의미를 담고 있다.

 

기존 리모콘으로 조종하던 토이로봇과 달리 이 회사의 로봇은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고 주변환경을 인지해 스스로 행동을 결정할 수 있다.

 

소셜인텔리젠스(Social intelligence)를 향상시켜 인지, 자율행동결정, 표현 기능 등이 가능해 아이들을 비롯한 노인 등 1인 가구를 위한 반려로봇으로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이 TOROOC은 2012년을 시작으로 기술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속적인 투자를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전동수 토룩 대표는 "AI 기술 이외에도 설계화된 부분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로봇은 인간을 위한 서비스가 탑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석민 미니로봇 대표는 '스토리텔링 타입 댄스 로봇 시스템' 을 소개했다.

이는 사람형상을 가진 로봇과 춤을 추는 로봇이 함께 뮤지컬을 진행하는 엔터테이먼트 로봇으로서 대화기능도 가능해 재미와 로봇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한편, 한국로봇산업진흥원(KRC) 문전일 원장은 " 한국 로봇 센터는 2017년도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  절강성 로봇산업발전협회와 로봇산업 상호협력 협약 체결과 함께 항저우의 상징이 됐다"고 말했다.

 

[사진=절강대 장학군 교수의 인사말]

장학군 중국 절강대 교수는 "한국은 세계 로봇 산업에 앞장 서고 있으며 한국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과 사회발전을 위해서도 노력을 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그는 "로봇산업 연구자들도 전세계에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며 "중국에서 유일하게 양국이 공동으로 만든 로봇 산업 교류 목적인 한국 로봇 센터를 설립, 2년간의 운영을 통해 한국 로봇 산업의 명성이 높아져 가고 있다"고 전했다.

 

kimsjun@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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