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차기 회장 면접을 앞둔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 5명이 면접을 앞두고 포부를 밝혔다. 

 

13일 오전 신한금융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신한금융 조 회장을 비롯해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에 오른 후보 5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3일 조 회장은 출근길에서 “3년간 회장을 하며 많은 경험을 해왔다”며 “원점에서부터 준비해 위원들에게 잘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자들이 “원점으로 돌아간다는 의미가 무엇이냐”고 묻자 조 회장은 “현재 상황이 복잡하고 불확실성이 많다. 기본에서 다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연합뉴스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은 “신한그룹의 꿈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됐다”며 “면접 준비를 통해 34년간 신한에서 어떤 생활을 해왔고 앞으로 그룹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고 부연했다. 

 

기자들의 “결과에 승복할 생각이 있는가”라고 묻자 임 사장은 수긍하며 “공원의 벤치는 만인의 것이다. 준비는 하되 자리가 비면 안 된다”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연합뉴스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은 “1년 동안 은행을 경영하며 느낀 바를 통해 신한이 가야할 방향에 대해 설명하겠다”며 “중도 사퇴는 없지만 결과에는 응당 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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