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 엠 샘’ 포스터/사진=네이버 영화

 

[서울와이어 최혜연 인턴기자] 영화 ‘아이 엠 샘(I am Sam)’이 오늘(13일) 11시 30분부터 14시 10분까지 채널 CGV에서 방송되며 시청자들을 다시 한번 감동시켰다.

제시 넬슨이 감독한 ‘아이 엠 샘’은 정신적 질환으로 인해 정신 연령이 7살 수준으로 멈춰버린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를 그렸다.

주인공 샘 도슨은 정신연령이 7살인 지적장애인이다. 어느 날 부랑자 레베카를 자기 집에 재워줬다가 그녀와의 사이에 딸이 태어난다.

그러나 직후 레베카는 샘과 딸을 버리고 떠나버린다. 

샘은 딸의 이름을 가수 비틀즈의 노래에서 따와 ‘루시 아이아몬드’라고 짓는다.

홀로 루시를 키워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 그는 이웃에 사는 다른 장애인 친구들, 특히 애니에게 많은 도움을 받는다.

7살이 된 루시는 아버지의 질환을 어렴풋이 눈치 채게 되고, 자신이 아버지의 지능을 추월하게 됐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두려워한다.

집으로 찾아온 사회복지기관 측은 샘의 질환에 대해 알게 되고 결국 샘은 양육권을 박탈당한다.

절망한 그는 잘나가는 변호사 리타의 사무실로 찾아가 딸을 되찾아오겠다고 결심한다. 

루시를 되찾으려는 샘의 부성애가 사무치게 느껴지는 영화 ‘아이 엠 샘’은 숀 펜, 다코타 패닝, 미셸 파이퍼가 주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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