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제공

 

[서울와이어] 삼성전자는 캐나다 유무선 통신 사업자 '비디오트론'에 4G(4세대 이동통신) LTE-A와 5G 통신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캐나다에 이동통신 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디오트론은 케이블 TV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사업 등을 하고 있다. 2010년부터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에 진출해 현재 4G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 4G LTE-A와 5G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부터 4G LTE 주파수 대역을 모두 지원하는 듀얼밴드(Dualband) 기지국, 대량 다중 입출력(Massive MIMO) 기지국 등 최신 4G LTE-A 통신장비를 캐나다 퀘벡주(州)와 오타와에 공급한다. 향후 3.5GHz, 28GHz 대역 5G 통신장비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0년 하반기로 예상되는 캐나다 5G 상용화 시점에 보다 효율적으로 커버리지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부사장은 "비디오트론과의 4G LTE-A·5G 공급 계약은 한국의 첨단 이동통신 장비가 캐나다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일"이라며 "캐나다의 차세대 통신 기술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