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ESG 지수 첫 출시ㆍ리츠인프라·우선주 혼합지수 발표...13일 주요공시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의 지배구조 우수 기업들로 구성된 '코스닥 150 거버넌스 지수'를 16일부터 발표한다.

   

코스닥 상장 기업만으로 구성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관련 지수가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 지수는 코스닥 우량종목인 코스닥 150 지수의 구성 종목 중 CJ ENM, GS홈쇼핑, SK머티리얼즈,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 우수 기업 30종목으로 구성됐다.

 
   

거래소는 새 지수는 코스닥 150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면서도 우수 ESG 종목투자를 통해 변동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새 지수가 출시되면 거래소의 ESG 지수는 총 6개로 늘어난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수익률을 추종하면서도 변동성을 낮춘 ESG 지수를 통해 코스닥 ESG 투자를 확대하고 코스닥 기업의 취약분야로 평가받는 지배 구조부문 개선을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150 거버넌스 지수 구성 종목-총 30종목
CJ ENM, CJ프레시웨이, GS홈쇼핑, SKC코오롱PI, SK머티리얼즈, 나스미디어, 리노공업, 매일유업, 모두투어, 미래컴퍼니, 셀트리온헬스케어,스튜디오드래곤, 신라젠, 실리콘웍스, 안랩, 에스에프에이, 에스티팜, 오스템임플란트, 와이지원, 위메이드, 제넥신, 주성엔지니어링, 콜마비앤에이치, 크리스탈, 클리오, 테스, 하림지주, 휴온스, 휴온스글로벌, 휴젤 (가나다 순)

 

한편 거래소는 부동산 및 사회기반시설(인프라) 투자회사와 코스피 우선주로 구성된 '리츠인프라·우선주 혼합지수'도 이날부터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는 자금을 모아 대형 빌딩 등에 투자해 임대수익 등을 기반으로 배당 수익을 제공하는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이다. 거래소가 리츠와 관련된 지수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 지수는 배당률이 높은 리츠, 인프라 종목과 배당 투자 및 시장흐름 추종에 적합한 우선주를 혼합해 총 13종목으로 구성됐다.

       

리츠인프라 그룹에는 맥쿼리인프라, 롯데리츠, 신한알파리츠, 이리츠코크렙 등 4종목이 담겼다.

   

우선주 그룹은 삼성전자우, 현대차2우B, LG생활건강우, LG화학우, 아모레퍼시픽우, 한국금융지주우, 두산우 등 9종목으로 구성됐다.

   

거래소는 이들은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일평균 거래대금 1억원 이상 종목들로 규모가 크고 유동성이 높아 상품성과 투자 편의성을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13일) 주요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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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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