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기생충' 황금종려상, 바른손이앤에이 장중 상한가/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영화 '기생충'으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뒤 포토콜에서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DB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한국영화 오스카 출품작 '기생충'(Parasite)이 2019 미국 시카고 영화비평가협회(CFCA)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각본·외국어영화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15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할리우드 연예매체 데드라인를 인용 CFCA가 전날 밤 시상식에서 '기생충'을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으로 뽑았고 감독상에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각본상과 최우수 외국어영화상도 '기생충'에 돌아갔다.

   

'기생충'은 이 시상식에서 각색·의상디자인·여우조연 등 4개 부문을 받은 그레타 거윅 감독의 '리틀위민'과 함께 최다 수상작이 됐다.
   

이에따라 '기생충'의 오스카(아카데미상) 수상 가능성도 고조되고 있다.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미 서부 현지시간으로 16일 오전 5시께(한국시간 16일 저녁 10시) 제92회 아카데미상 9개 시상 부문의 예비후보(10개 작품)를 선정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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