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하락 출발 강보합세…2170대 유지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코스피가 16일 소폭 하락으로 시작한 뒤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5포인트(0.04%) 오른 2171.10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20포인트(0.10%) 내린 2168.05에서 출발해 대체로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262억원, 4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301억원을 순매수했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를 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아직 많은 세부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향후 협상 과정에서 양측 간 이견이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앞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5일(현지시간) 미 CBS방송과 인터뷰에서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제대로 작동될지는 중국에 달려 있다면서 2단계 협상 개시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2포인트(0.29%) 오른 645.3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6포인트(0.23%) 오른 644.91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억원, 26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은 42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세부내용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오며 투자심리의 악화로 오전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원 오른 달러당 1174.2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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