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펀)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리테일 테크(retail-tech) 스타트업 (주)위펀은 사무실 간식 복지 스타트업 ‘스낵24’가 누적 투자액 35억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간식 큐레이션 서비스’인 스낵24는 사무실 규모와 분야, 연령대 등을 분석하여 맞춤형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무엇보다 편의점 가격 대비 최대 40%까지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어 420곳 다양한 기업들에서 스낵24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직접 방문 진열, 피드백 관리, 쉬운 반품 등 전반적인 간식 복지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여 간식 복지의 새 패러다임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낵24의 고객사 대부분은 자체적으로 휴게 공간, 탕비실을 운영했었던 기업들로, 기존 예산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조금 증액하는 수준으로 냉장고, 진열대 같은 장비들을 신상품으로 비치할 수 있으며 간식의 다양성과 유지관리 측면에서 자체 인력 리소스가 투입되지 않아 만족스러운 반응을 나타냈다.

이번 투자에 함께 한 나우아이비캐피탈과 스트롱벤처스 외 2개 VC는 사무실을 갖춘 모든 조직인 기업, 학교, 병원 등을 대상으로 한 스낵24의 사업 비전이 기존 시장에 존재했던 업무 외 업무를 간소화하고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와 근무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여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현재 스낵24의 고객사는 대부분 서울을 중심으로 포진되어 있으나, 올해 8월을 시작으로 경기도, 강원도 등 간식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기 시작했으며, 다가오는 2020년에는 전국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낵24 김헌 대표는 “핵심 인재 관리와 직원들이 원하는 근무 환경 조성이 많은 기업의 고민거리지만, 현재 마땅한 해결책이 없던 상황에 스낵24의 등장은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직원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기존 복지 시스템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스낵24는 누적되는 데이터를 통해 대중이 원하는 B2B 복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스낵24는 이번 투자금 35억원을 기반으로 시리즈B 투자를 이끌어낼 것을 2020년의 목표로 삼아,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테크 기반의 솔루션과 코어타겟인 2050 직장인들의 건강을 위한 웰빙 간식 및 다양한 식품군을 선정하여 모두가 즐거운 사무실 간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낵24는 직원 1인당 1만원이라는 적은 예산과 합리적인 스낵 구성, 모든 탕비실 시설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2019년 12월 현재, 약 420곳의 다양한 산업 군의 기업과 4만여 명 임직원들이 스낵24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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