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열린 '2019년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 참가한 (왼쪽부터) 김경남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메이크업연구팀장, 박영호 기술연구원장, 정춘복 수석연구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3일 '2019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서 '2019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국내 산업에 파급 효과가 큰 우수 신기술 및 제품을 개발한 기업·연구소·대학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 브랜드에 적용한 '스킨베일 메이크업 베이스 제형 기술'로 수상했다. 이 기술은 아시아 여성의 피부 색상에 맞게 피부톤을 자연스럽게 보정해주면서, 외부의 오염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5년 동안 아시아 여성 2550명의 피부색 데이터를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아시아 여성 피부톤에 적합한 메이크업 베이스 색상을 연구·개발했다. 

 

관련 기술은 국내 특허 출원 6건, 국내 특허 등록 4건, 학회 발표 2건, 논문 발표 5건을 비롯한 여러 차례의 검증과 실험을 거쳤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아시아 여성의 피부톤 솔루션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 이룬 성과가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imar@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