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에서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비핵화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에서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비핵화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지난 15, 16일(현지시간) 이틀간 스페인 마드리드 엘파르도 왕궁에서 열린 아셈 외교장관 회의에 모인 아시아·유럽의 장관급 53명은 16일 의장성명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확립이 국제 평화와 안정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관들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대량파괴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아셈에서 외교장관들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문제뿐만 아니라 보호무역주의 배격과 다자주의의 보호, 유럽과 아시아의 관계 유지와 증진의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회의 개최국인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급진적 민족주의를 배격하고 다자주의를 강화해야 한다고 참석 장관들에 당부했다.

 

이번 아셈 외교장관 회의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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