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서울시와 국내 최장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크립톤’이 오는 19일 서대문구 연남장에서 ‘2019 크립톤 서울형 소셜벤처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크립톤이 주관 및 운영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의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청년 불안, 테크 기반 소셜벤처, 기업가형 도시재생 분야의 스타트업 11개 팀을 중점적으로 발굴, 육성하며 소셜벤처 생태계에 성공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 액셀러레이터, 벤처 캐피털, 임팩트 투자자, 관련 기관 및 협회, 소셜벤처, (예비)창업인, 대학생, 일반인 등이 참석할 수 있으며, 엔젤 투자자 및 액셀러레이터, VC 투자자 등 다양한 투자 주체가 연계를 통해 다방면으로 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IR과 네트워킹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재주상회’와 ‘씽즈’, ‘록야’, ‘두손컴퍼니’, ‘쿼드매디슨’, ‘제네럴바이오’ 등의 소셜벤처 대표가 연사로 나서는 키노트 연설이 마련된다.

이들 6개 기업은 크립톤의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디딤돌 삼아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출한 스타트업으로 이미 관련 업계에서는 소셜벤처의 우수사례로 소개될 정도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어서 올해 육성된 크립톤 서울형 소셜벤처 스타트업의 피칭이 이어진다. 이 자리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한 참가기업의 변화와 목표했던 서울 내의 문제해결 과정이 공유되는 한편 이들 기업의 성장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다.

중간평가를 통해 스타트업 피칭에 나서는 5개 팀은 △문화예술콘텐츠를 개발해 새로운 공간경험을 창출하는 기획사 ‘JACOPS_PND’ △인디작가와 대중을 잇는 플랫폼 ‘뮤즈’ △안전하게 아이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베이비시터 매칭 플랫폼 돌봄플러스의 ‘휴브리스’ △데이터사이언스 학습 콘텐츠 플랫폼 ‘다핏’ △우리 집 앞 음식점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인디 콘서트 ‘먹스킹’ 등이다.

이들은 서울시가 가진 현안인 청년 불안이나 도시재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과 테크 기반의 스타트업으로 설립돼 3개월간 크립톤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바 있다.

 

스타트업 피칭 이후에는 스타트업과 투자사의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돼 전도유망한 스타트업과 투자사간의 정보 교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파티로 진행되는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소정의 웰컴 굿즈도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 주관사인 크립톤의 양경준 대표는 “이번 크립톤 서울형 소셜벤처 데모데이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스타트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타트업 대표와 투자자는 물론 창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창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일반인까지 모두 참여 가능한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크립톤은 대한민국 최장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이자 국내 유일의 엔터프라이즈 액셀러레이터로 예비창업가부터 대기업까지 전 단계 액셀러레이팅이 가능한 기업이다. 또한 국내 액셀러레이터 중 유일하게 다수의 IPO 사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부터는 펀드를 결성해 투자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국내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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