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브렉시트 불안ㆍ경제지표 양호....국제유가 WTI 1.2%상승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17일 브렉시트 불확실성과 미국 경제지표 양호하게 나오면서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99포인트(0.07%) 상승한 2만8255.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2포인트(0.06%) 상승한 3193.27에 거래됐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58포인트(0.06%) 하락한 8808.65에 거래됐다.

 

시장은 주요 경제지표와 브렉시트 관련 우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 등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타결로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한 이후 관망 심리가 다소 강해졌다.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한 점은 증시에 여전한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업종별로는 임의 소비재가 0.55% 오르며 장을 이끌었다. 기술주는 0.17% 내렸다.

 

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지표도 양호했다.

 

연준은 11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1%(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10월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큰 월간 증가율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조사치 0.8% 증가도 넘어섰다.

 

국제유가는 이날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2%(0.73달러) 오른 60.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10달러(0.01%) 상승한 1480.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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