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우리·산업·KEB하나은행 주관금융기관 선정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앞으로 후분양 사업에 연 3% 초반(CD금리+1.68%, 대출수수료 면제) 저금리로 사업비 대출이 가능해진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정부의 민간후분양 활성화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HUG의 후분양대출보증 사업장에 대해 이같은 내용의 '후분양 표준 PF대출' 제도를 오는 14일 이후 보증신청 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후분양 표준 PF대출'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주관금융기관으로는 지난 8월말 제안서 평가, 개별협상 절차 등을 거쳐 국민은행, 우리은행, 한국산업은행, KEB하나은행이 최종 선정됐다.

 
HUG의 보증이 없는 후분양사업의 금융비용이 약 연 6% 이상(사업장별 상이)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HUG 보증부 대출을 통해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이재광 사장은 “후분양사업의 경우 총사업비의 70% 수준의 PF대출이 필요함에 따라 사업자 금융비용 부담이 큰 만큼 저금리 지원이 필수"라며 "'후분양 표준 PF대출' 출시로 인해 민간자율에 의한 후분양사업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HUG는 사업자의 보증료 부담도 완화하고자 지난 7월말 후분양대출보증 보증료율(연 0.422∼0.836%)을 종전 대비 약 40% 인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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