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하원 트럼프 탄핵 표결절차 돌입 혼조세…국제유가 WTI 0.02%↓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하원이 18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 에 대한 탄핵 표결 절차에 들어갔다.

 

시장의 예상대로 탄핵소추안이 하원을 통과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1868년 앤드루 존슨, 1998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 이어 하원에서 탄핵당한 세 번째 대통령이 될 전망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88포인트(0.1%) 하락한 2만8239.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8포인트(0.04%) 내린 3191.14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8포인트(0.05%) 상승한 8827.73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하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된다 해도, 상원까지 통과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만큼 불안감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 긴장 완화로 최근 발표된 주요국 경제지표가 양호해 연말까지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물류 기업 페덱스 실적이 부진, 악재로 부각됐다.

   

페덱스는 지난달 30일로 끝난 두 번째 회계분기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51달러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 2.76달러보다 낮았다.

  

이에 따라  페덱스 주가는 이날 10% 폭락했다.

   

업종별로는 산업주가 0.5% 하락했고 금융주도 0.48% 내린반면 커뮤니케이션은 0.29% 올랐다.
 
   

국제유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02%(0.01달러) 내린 60.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1%(1.90달러) 내린 1478.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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