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가 18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북한의 인권 침해를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유엔총회가 18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북한의 인권 침해를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다.

 

유엔총회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어 북한인권결의안을 '전원합의'로 채택했다. 북한인권결의안은 지난 2005년부터 15년째 채택됐다.

 

이번 북한인권결의안은 유엔주재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마련했으며, 일본, 미국, 캐나다 호주 등 60여개 회원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지만, 이번에는 현재의 한반도 정세 등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공동제안국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북한은 유엔총회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에 대해 즉각 반발했다. 러시아, 베네수엘라, 중국 등도 정치적인 인권결의안엔 반대한다면서 북한 입장을 뒷받침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