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김상준 기자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에도 아랑곳 않던 서울의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이 작년 같은 달의 2배에 육박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11월) 서울 주택 거래량은 1만7313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85.7% 증가했으며 이는 전월(10월)보다는 22.4% 늘어난 것이다.

 

지난 11월 주택 매매량은 지난달에 신고된 거래에 대한 것이며 규정상 거래 후 60일 이내에 신고하게 돼 있어 시차가 존재한다.

 

◇전국 주택 거래량 12.2% 증가

 

전국 9만2413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42.6%, 전달에 비해선 12.2% 늘었다.

 

지난달 주택 거래량은 유형별로 아파트가 6만6768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60.3%, 주택은 2만5645건으로 10.8%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15만3345건으로 작년 동월(15만2339건) 대비 0.7% 많았다.

 

월세비중은 39.0%로 작년 동월(39.7%) 대비 0.7%포인트 감소했고 전월(37.9%)에 비해선 1.1%포인트 높았다.

 

◇ 수도권 거래량은 감소인 반면 지방은 증가

 

수도권 거래량을보면 10만1105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1.9% 감소했고, 지방은 5만2240건으로 6.0% 증가했다.

 

유형별로 전세 거래량(9만3525건)은 작년 같은 달보다 1.9% 증가한 반면 월세(5만9820건)는 1.2% 감소했다.

 

주택 매매거래량과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이나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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