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 사진=38노스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북한이 최근 ‘중대한 시험’을 실시했다던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또다시 활발한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19일(현지시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위치한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열려있던 통로 덮개가 다시 설치되는 등 움직임이 포착됐다며 최신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38노스는 전날 촬영한 위성사진을 공개하며 지난 13일 발사장에 있는 수직엔진시험대에서 북한이 시험을 진행한 후 열려있던 통로의 하얀 덮개가 다시 덮인 것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발사대 북쪽의 보안 초소에 다수의 군인이 모여있고 시설 보안동으로 보이는 건물 인근에 미니버스와 화물 트럭 등이 있는 것으로 새로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NHK는 38노스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다음의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지 시설 관리를 하는지 아직 확실치 않지만 해당 발사장에서 최근 2주간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국에 일방적으로 연말 협상시한을 주장하고 있는 북한이 새로운 도발을 단행할지 국제사회의 경계가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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