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가 영세 자영업자 컨설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 사진 = 저축은행중앙회 제공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저축은행중앙회가 영세 자영업자 컨설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0일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자영업 컨설팅 지원 출범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금융감독원 윤석헌 원장, 저축은행중앙회 박재식 회장, 서민금융진흥원 이계문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출범식은 자영업자에 대한 저축은행의 지원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기 위해 열렸다. 

 

앞서 지난 10월 저축은행중앙회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자영업 컨설팅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컨설팅 지원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날 윤 원장은 축사를 통해 “저축은행이 자영업자와의 거래경험을 토대로 실효성있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마련과 지속가능한 컨설팅 지원체계 구축하길 바란다”며 “은행권의 운영노하우 벤치마킹 및 상호연계와의 협업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저축은행 자영업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은 저축은행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추진됐다”며 “영세 자영업자들을 1:1로 살펴 저축은행이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자영업자와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하여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계형금융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서민금융 문을 두드리는 영세 자영업자들이 운영상 애로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포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저축은행 이용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저축은행과 서민금융진흥원 협업을 통해 컨설팅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저축은행중앙회는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업해 자영업 컨설팅 대상과 지원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타 금융권과도 협업을 추진해 저축은행을 거래하는 자영업자가 은행의 자영업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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