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마켓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상조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과 크리스마스 마켓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중기부)가 마련한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가 21일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개막되었다.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시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크리에이터 등이 한데 어우러져 온라인시장에 진출했거나 진출하려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보고, 즐기고, 사고파는 행사로, 소상공인연합회, 전국상인연합회, 신촌상인연합회, 연세대학교가 주관하고 정부기관 및 유관기관, 기업들의 후원으로 29일까지 진행된다.   

 

9일간 펼쳐지는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소상공인·중소기업 1,300개 업체가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특판전, 유명 크리에이터·왕홍 오픈스튜디오, K-POP 스타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매일 펼쳐진다.

 

먼저, 21일에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가치삽시다 플랫폼’ 및 ‘가치삽시다 TV’ 개국식이 개최됐다.

 

‘가치삽시다 플랫폼’은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소상공인의 제품홍보 콘텐츠를 보면서 구매까지 할 수 있는 공공 플랫폼이며, ‘가치삽시다 TV’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플랫폼의 제품을 많은 소비자들이 볼 수 있도록 알리는 유튜브 채널이다.

 

주요 행사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온·오프라인 특별 판매전 행사장에는 브랜드 K, 백년가게, 사회적 경제기업 등 소상공인·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 부스가 설치(130개 업체 참여)되고, 오픈 스튜디오 방송제품과 현장판매 제품을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도록 G마켓, 위메프에 특별 기획전(1,000여 업체 참여)이 마련됐다.

 

메가왕홍·유명 크리에이터 오픈 스튜디오는 1시간 방송에 100억원 이상을 판매하는 중국의 메가 왕홍 2명이 포함된 19명의 왕홍이 우리 소상공인의 우수제품을 소개하고 직접 판매한다.

 

또한, 엔조이커플(구독자 126만명) 등 구독자 10만명 이상의 유명 크리에이터 10여명이 참여해 본인 SNS 계정과 ‘가치삽시다 TV’를 통해 브랜드 K 등 우수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 홍보·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이밖에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도 마련된다. 21일 저녁 6시에는 마마무·전지윤, 24일에는 바다·드림뮤지컬스, 28일에는 솔지와 메이크쇼의 뮤지컬 갈라쇼 등 피날레 공연이 펼쳐진다.

 

‘가치삽시다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구매한 시민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자동차, 스마트폰, 로봇청소기, 2019 KBS 가요대축제 방청권 등을 지급한다.

 

박영선 장관은 “5G 시대에 온라인 시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특히 소상공인에게는 기회의 창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가치삽시다 플랫폼·TV’ 개국을 포함해 소상공인의 스마트화, 자생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장관은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을 계기로 국민들이 소상공인의 ‘가치를 사고’, 소상공인과 ‘같이 잘사는’ 나라가 되기를 희망하며, 내년부터 이 행사를 소상공인을 위한 프로젝트로 전국에 확산하는 한편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2019 크리스마스마켓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jkimcap@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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