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가볼만한곳,뚝섬 눈썰매장 ·파주 운정호수 등 행사 풍성/서울시 뚝섬 눈썰매장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온가족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나 행사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다.

 

우선 겨울철 야외 이색 활동을 가까운 서울 한강공원에서 즐겨보면 어떨까?

 

서울 노들섬 노들마당 야외 스케이트장도 인기다.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빛의 축제가 의정부·고양·파주등 경기도 곳곳에서 열려 관람객을 기다린다.

  

인천미추홀에서는 크리스마스 장식품 판매와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 '윈터마켓'이 진행된다.

 

 강원도 고성에서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꿈꾸는 한반도 DMZ 평화대행진과 DMZ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미식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고 매운 음식과 겨울벚꽃축제가 열리는 충북 제천으로 떠나보자.

  

 

각 지자체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도권 일대 축제를 보면 서울시는 가까운 도심에서 겨울철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 24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야외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주간·주말 관계없이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이며, 연중무휴 운영된다. 입장료는 6000원이다.

 

 

또기상악화로 안전에 우려가 있을 경우, 운영시간이 임시로 조정될 수 있으며, 매일 12시부터 1시간 동안 눈 정리 작업으로 눈썰매장 및 놀이시설 운영이 잠시 중단된다.

 

국가유공자․장애인(1~6급) 및 장애인 보호자(1~3급)․65세 경로․다둥이 카드 소지자(등재가족 포함)는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입장료의 50% 할인이 가능하며, 36개월 미만 영아는 의료보험증,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놀이기구는 유로번지, 미니바이킹, 점핑라이더, 범퍼카 등이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각 4000원~5000원이다.

 

기타 체험활동은 빙어잡기, 군고구마 체험, 추억의 달고나, 풍선 터트리기, 야구 던지기 등이 준비돼 있으며 별도의 재료비로 이용할 수 있다.

 

뚝섬 눈썰매장 가는 길은 지하철7호선 뚝섬유원지역에서 2번 출구로 나오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뚝섬안내센터 (02-453-3028)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 노들섬 노들마당에서는 내년 2월 16일까지 1500㎡ 규모의 야외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주말,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입장료는 1회 1시간 1000원이며, 스케이트 대여료가 포함돼 있다.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메이저스포츠산업은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안전모와 보호대를 무료로 대여하며, 하루 100명에 한해 현장 제로페이 결제 이용객에게는 30% 할인을 해준다.

 

연말연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화려한 빛과 영상, 음악이 어우러지는 대형 쇼가 펼쳐진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DDP에서 겨울 빛 축제 '서울라이트(SEOULIGHT)'를 개최중이다.

   

첫해인 올해 서울라이트 쇼에서는 길이 220m에 달하는 DDP의 굴곡진 외관 전면을 활용해 16분 동안 화려한 빛의 향연을 선보인다.

 

 첫 번째 쇼는 오는 1월 3일까지 매일 오후 7∼10시 매시 정각마다 쇼가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시즌엔 특별한 영상이 상영된다.

   

25일에는 DDP 건물 전체가 커다란 선물 박스로 변신하고, 31일 오후 11시 57분부터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이미지가 펼쳐진다. 화려한 불꽃놀이 영상과 함께 시민의 새해 소망 메시지가 DDP 외벽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경기도 일대 축제를 보면 파주 운정호수공원에서는 율곡 이이를 테마로 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주제로 산책로 구간에 각종 LED 조형물을 설치해 겨울철 저녁의 산책을 즐기는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 북부청사 앞 경기평화광장이 화려한 조명의 겨울 축제장으로 꾸며졌다.

  

행사장은 가운데 우뚝 선 대형 나무 조형물을 중심으로 파노라마 터널, 하트 터널, 타이틀 아치, 날개 포토존, 수목 LED 등 13종의 다양한 형태의 빛 장식물이 설치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대형 눈썰매장, 얼음 썰매장, 스케이트장 등이 설치돼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당일 선착순으로 1000원을 내고 입장하면 된다.

  

고양어울림누리 광장에서 진행 중인 '어울림 빛누리 축제'는 '인증샷' 명소로 꾸며졌다.

  

축제 공간은 LED 터널로 조성된 '빛의 은하수', 형형색색 조명의 20m 터널형으로 제작된 '빛의 터널', 높이 5m의 고양시 캐릭터 '고양이' 모형 등 여러 동물 모양 조명 구조물로 이뤄진 '빛 연구소', 가로수를 LED 전구와 조명으로 장식한 '빛의 정원' 등으로 구성됐다
  

도심을 벗어나 좀 더 로맨틱한 연말을 보내고 싶다면 별빛축제가 한창인 양평군 양서면에 있는 산나물 테마공원 두메향기를 찾아가보는 건 어떨까.

  

산나물 사이를 걸으며 농촌 체험, 트래킹, 곤충 생태관 등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곳곳에 설치된 LED 조명이 환하게 빛나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화려한 빛을 배경 삼아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5일까지 부평문화의 거리에서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마켓' 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부평문화의 거리 상인과 악세서리, 가죽제품 등 플리마켓 100여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소상공인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행사장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 등 포토존을 운영하며 릴레이버스킹 공연과 무료 어묵 나눔, 경품 제공 등이 진행된다.

강원권 축제로는  고성군이 주최하고 고성문화원이 주관하는  DMZ 크리스마스 축제는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금강산 관광 재개와 한반도 평화 열망을 담은 뜻깊은 행사다.

     

코스는 명파해변에서 봉수대를 거쳐 명파마을까지 총 4.3㎞다.

  

명파해변은 7번 국도를 따라 통일전망대로 오르는 길에 있는 해변이다.

  

최북단 마을의 군사 활동 지역인 만큼 1년 중 단 한 달 간만 출입이 허가된다.
  

명파해변에서 명파마을까지 1천4m 구간 '천사의 길'에는 각종 조명, 벽화, 조형물, 포토존 등이 설치돼 특별한 추억과 낭만을 선사한다.

  
충청권에선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스케이트 테마파크가 지난 20일 개장했다.

 

내년 2월 16일까지 59일 간 운영되는 스케이트 테마파크는 아이스링크 1천800㎡(30m×60m), 민속썰매장 450㎡(30m×15m), 아이스 튜브 슬라이드 302㎡(6.7m×45m) 등으로 꾸며진다. 최대 400명까지 동시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장비 대여료는 아이스링크 및 민속썰매장 2000원, 아이스 튜브 슬라이드 3000원이다.

   

운영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주말 오후 7시 30분까지이며,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 기간인 오는 28일까지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전주역사박물관도 성탄절을 맞아 25일 크리스마스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산타, 박물관에 오다'라는 주제로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가족 관람객이 박물관 직원과 게임을 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루돌프를 이겨라'가 진행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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