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연말까지 '랠리’ 기대…국제유가 WTI 0.97%↑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등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사상최고치 랠리를 이어온 만큼 숨 고르기 양상을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다우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하락하는등 혼조세를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 1단계 합의와 관련,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히는등 투자 심리 호조세가 이어지는 만큼 연말까지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08포인트(0.13%) 하락한 2만8515.4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63포인트(0.02%) 내린 3223.38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4포인트(0.08%) 상승한 8,952.88로, 10일째 올랐으며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우리는 서명식을 가질 것"이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서명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것을 끝내기를 원하기 때문에 더 빨리 서명을 할 것"이라며 "협상은 끝났다"고 강조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날 증시는 오후 1시 조기 폐장했다.

 

 25일 크리스마스에는 휴장한다.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와 석유수출국기구의 원유 감산 합의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97%(0.59달러) 오른 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은 온스당 1500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1%(16.10달러) 오른 1504.0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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