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햄·두부·참치캔 등 11개 품목의 가격이 전달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1%대 이상 가격이 인상된 품목은 총 5개로, 햄(3.1%) 두부(2.4%) 참치캔(1.9%) 생수(1.6%) 참기름(1.5%)이다.

이밖에 밀가루(0.7%) 케첩(0.4%) 시리얼(0.4%) 소주(0.3%) 간장(0.2%) 컵라면(0.1%)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전달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18개에 달했다. 

특히 콜라(-8.8%)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뒤이어 식용유(-2.7%) 고추장(-1.9%) 된장(-1.8%) 국수(-1.8%) 스프(-1.5%) 카레(-1.4%) 커피믹스(-0.8%) 설탕(-0.8%) 우유(-0.7%) 등 순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맥주는 100ml당 평균 가격이 417원으로 전달과 가격 변동이 없었다.

유통업태별로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총 구매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82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8752원), 기업형 슈퍼마켓(SSM)(12만1229원), 백화점(13만3348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2.4%, SSM보다 3.6%, 전통시장보다 1.6% 저렴했다.
 

bora@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