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통일연구원, 한반도 신경제구상 추진전략 세미나 개최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LH가 통일연구원과 공동으로 14일 서울 중구 소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한반도 신경제구상 추진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날 개성공단 사업을 시행했던 LH와 북한전문 국가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 남북경제협력 관련 정부부처·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한반도 신경제시대에 대비해 체계적인 남북경협 추진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한 발표와 논의가 이어졌다. 

이상준 국토연구원 부원장의 신경제구상 거점개발 추진전략을 시작으로, 안병민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신경제 구현을 위한 한반도 교통망 연계 전략, 권오경 LH 남북협력처 사업기획부장의 남북협력 경제특구 개발사업 추진방안이 발표됐다. 

이어 이태호 삼일회계법인 남북투자지원센터장의 남북협력 경제특구 개발사업 재원조달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김상기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장과 김영수 서강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세션별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남북관계 신뢰구축을 위한 교류협력 과제에 대해 전문가들의 토론이 벌어졌다. 한편 LH는 그간 축적해 온 국내외 사업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반도 경제공동체 구현 등 정부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이병만 남북협력처장은 “이번 세미나가 한반도 신경제 구상에 대한 대국민 이해도를 높이고 속도감 있는 남북경협 추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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