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이노톡스' (사진= 메디톡스 제공)

 

[서울와이어] 메디톡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노톡스'주 100단위 용량 제품을 시판 허가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메디톡스는 기존 이노톡스 25단위, 50단위와 함께 다양한 용량의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또 미국 cGMP 기준의 이노톡스 전용 공장인 제 2공장의 가동율도 높아지게 됐다.

 

이노톡스는 메디톡스가 개발한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별도의 희석 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메디톡스는 지난 2013년 미국 엘러간에 이노톡스의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엘러간은 오는 2022년 이노톡스의 미국 출시를 목표로 미국 및 유럽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이노톡스의 추가 적응증 확보를 위한 임상시험도 진행되고 있어 프리미엄 톡신 시장에 대한 선점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메디톡스가 보유한 3종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잇는 신개념 '프리필드 실린지'형 톡신 제제도 곧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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