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키친 송파점(사진=고스트키친)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배달형 공유주방 고스트키친(대표 최정이)이 송파점을 오픈했다. 1호점 삼성점, 2호점 강남역점에 이은 3호점이다.

 

고스트키친 송파점은 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을 통해 배달 수요가 많은 석촌호수효성해링턴타워에 들어섰으며, 5~6평 규모의 풀옵션 프라이빗 키친 25곳을 갖추고 있다. 보증금 1,200만원에 월 임대료 180만원이면 단독 주방을 임대할 수 있다. 

 

고스트키친은 우아한형제들에서 배민수산과 배민키친 서비스 출시를 주도했던 최정이 대표가 만든 배달 전문 공유주방 브랜드다. 1호점 삼성점, 2호점 강남역점, 3호점 송파점에 이어 4호점 노원점과 5호점 관악점 오픈을 준비 중이다. 

 

고스트키친은 하나의 공간에 마련된 다수의 독립된 주방에 각각 다른 배달음식점이 입점하는 배달형 공유주방으로, 설비를 갖춘 주방을 임대하기 때문에 자영업자는 초기 투자비 없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통합주문시스템으로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의 배달앱을 통한 주문접수부터 결제, 주문한 음식이 라이더(배달인력)에게 전달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자동화했으며,데이터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 마케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정이 고스트키친 대표는 “송파구는 배달 수요가 많은 상권 지역으로 배달 전문 음식점을 창업하기에 최적의 장소다”라며 “고스트키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점 확대와 서비스 개선에 힘써 외식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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