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개 예비창업자 선발… 창업자금·공간·교육·데이터 제공

14일, LX가 코엑스서 ‘제3회 공간정보 활용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앞줄 왼쪽 3번째 손우준 국토정보정책관, 4번째 최창학 사장, 5번째 김형호 사무처장)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LX가 14일 코엑스에서 ‘제3회 공간정보 활용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날 LX 최창학 사장, 국토교통부 손우준 국토정보정책관,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 김형호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공모전을 통해 최종 선정된 10개 팀은 창업지원금 4억 원과 함께 공간정보 데이터·전문교육 등을 제공받는다. 논현동에 위치한 창업보육시설인 LX공간드림센터에도 입주하게 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AI기반 드론영상인식 기술의 더원테크가 소기업 부문 대상, 액티비티 소통 플랫폼을 제안한 이재언 씨가 개인 부문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더원테크는 드론과 시공간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접목해 도시형태 변화를 예측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재원 씨는 공통관심사를 갖는 2040세대가 서로 소통하고 제품을 공동구매할 수 있는 소통플랫폼을 제안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창학 사장은 “공간정보산업계는 영세업체 비율이 70% 가까이 되는 열악한 산업구조인 까닭에 개개인의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연결되기가 쉽지 않다”며 “LX는 국민 누구나 두려움 없이 창업하고 실패해도 다시 도전해 성공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 창업지원체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LX는 지난 2016년 일자리 창출과 민간 동반 성장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준정부기관 최초로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의 '상생서포터즈 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다. 공간정보를 활용한 예비 창업자를 육성하는 ‘LX공간드림센터’를 구축해 공간정보 창업기업 30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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