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캐릭터 이용한 피규어, 열쇠고리 등 다양한 상품 제작

한국철도(코레일)가 캐릭터 상품업체 ‘조이포커스’와 KTX 캐릭터의 저작권 이용허락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사진=코레일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한국철도(코레일)는 캐릭터 상품업체 ‘조이포커스’와 KTX 캐릭터의 저작권 이용허락 계약을 맺고 피규어, 열쇠고리, 액자 등 KTX 캐릭터를 이용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난 해 하반기 진행한 ‘지식재산권 실용화 사업 공모’의 첫 번째 성과다. 

‘지식재산권 실용화 사업’은 한국철도가 보유한 특허 및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을 기술이전 또는 양도하는 사업이다. 향후 사업체 판로지원과 판매 컨설팅 등까지 도울 예정이다.

한국철도는 KTX 캐릭터 사업을 시작으로 응급 상황용 멀티기능무전기, 이동식 우산건조기 등 특허기술에 대한 사업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이번 달 지식재산권 실용화 사업 2차 공모를 시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철도 홈페이지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성광식 한국철도 사업개발본부장은 “공사가 보유한 특허와 저작권을 나눔으로써 소상공인, 사회적기업이 스스로 설 수 있는 동반성장의 장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홍보관계자는 캐릭터 상품 출시 시기에 관해 "현재 시제품은 나온 상태"며 "금형 제작을 통해 3~6개월 뒤 완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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