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결승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1회 초 노아웃 주자1루 상황, 한국 김하성이 투런포를 날리고 득점 후 선행주자 이정후와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6일 골든글러브상 수상자 내야수 김하성(25), 외야수 이정후(22)와 2020시즌 연봉 계약 체결을 마쳤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연봉 3억2000만원에서 2억3000만원(71.9%) 오른 5억5000만원에 2020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KBO리그 7년차 최고 연봉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정후도 지난 시즌 연봉 2억3000만원에서 1억6000만원(69.6%) 인상된 3억9000만원에 계약을 마쳐 4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을 경신했다.

   

연봉 계약을 마친 김하성은  "구단에서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시즌 우승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 올 시즌에는 정규시즌은 물론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후도 "아마추어였던 저를 뽑아주시고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키워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시즌 초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즐겁게 야구를 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마무리는 조금 아쉬웠다. 올해는 팀이 지난 시즌 이루지 못했던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비시즌 기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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