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위치한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전경,/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금융위원회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1년이 되는 3월 말까지 총 100건 이상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8일 금융위는 전년 12월 10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제 3차 금융규제 샌드박스 수요'에 총 144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서비스 현실화를 위해 규제를 한시적으로 풀어주는 것을 일컫는다.

 

이번 수요조사에는 31개사 금융회사와 핀테크사를 비롯한 69개사가 참가했다. 분야별로는 은행 12건과 보험 20건, 자본시장 29건, 여신전문 27건, 데이터 13건, 전자금융 12건, P2P(개인 간 거래) 2건, 대출 18건, 기타 11건이 접수됐다.

 

금융위는 오는 2월부터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통해 이번 제출건을 심사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는 전년 1월 및 7월 실시한 수요조사를 통해 총 77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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