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탕집 성추행 (사진=보배드림 캡처)

[서울와이어=정은란 기자] 이른바 '곰탕집 성추행' 사건이 연일 뜨겁다. 여러 대의 CCTV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면서 때마다 새 국면에 접어드는 현상이 보인다.

14일 방송된 채널A '사건 상황실'은 뜨거운 논란 위에 있는 '곰탕집 성추행'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선 '곰탕집 성추행'의 여러 CCTV 영상에선 성추행 피해 사실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공통의 의견이 나왔다.

먼저 최영일 시사평론가는 "성추행이 자세히 보면 동작이 나뉘어 있다. 찰나의 순간 접촉은 있었던 것 같다. 상대방 여성 분이 눈치를 채고 쫓아 간다. 다만 이것을 성추행으로 단정 짓기에는 너무 찰나다. (남성이) 사전 준비 없이 휙 지나간다. 이 부분에 있어서 단순 실수로 스친 것인지 아니면 의도했는데 교묘하게 찰나에 성추행이 일어났는지는 저 영상을 보고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김은배 전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은 "보통 조사를 할때 피해자, 가해자 진술을 차레로 들어보면 대강 알 수 있다. 재판부에서 유죄를 인정했다고 한다면 경찰, 검찰에서 본 진술 뿐만 아니라 여성의 진술이 더 신빙성 있다고 본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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