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전국 최초로 만화로 보는 아파트 선거관리 가이드북 '우리 아파트, 잘뽑아야 잘-살죠'를 발간, 247개 아파트 단지에 무료로 배포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지역내 아파트 관련 민원사항 중 약 30%가 선거 관련 분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아파트 단지서는 선거관리위원들의 법령 미숙지로 인한 위법한 선거를 진행해 소송에 휘말리는 사례 발생으로 이를 개선 한다는 취지이다.
이번 가이드북은 총 100쪽 분량으로 △아파트 선거개요(아파트에서도 선거가 필요해), △동대표 선거(주민이 선거로 뽑는 동별 대표자), △아파트 선거관리위원회 운영(아파트에도 국회가 있다) 등 총 3개 목차로 구성돼 있다.
이번 가이드북의 특징은 공동주택관리법과 동시행령에 규정된 각종 아파트 선거관리 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만화로 쉽게 제작했다는 점이다.
이와함께 구는 이번 가이드북을 서초구청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PDF 파일형식으로 게시해 아파트 선거에 관심 있는 누구나 활용토록 했다.
구는 이번 선거관리 가이드북 제작·배포로 아파트 선거관리위원들이 손쉽게 업무를 이해하고 숙지해 선거관련 분쟁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앞으로도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로 아파트의 주민자치가 꽃피는 ‘공동주택 문화 1번지 서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