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노조가 윤종원 기업은행장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다 / 사진 = 금융노조 제공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8일에 이어 9일에도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으로 출근하지 않았다. 한편 금융노조의 투쟁은 여전히 거센 것으로 드러났다.

 

윤 행장은 임기 첫날인 지난 3일부터 5일째 본점 출근에 실패했다. 노조가 그를 ‘낙하산 인사’로 규정짓고 관치금융을 거부한다며 출근 반대 투쟁을 벌였기 때문이다.

 

이에 기업은행은 서울 종로구 금융연수원에 윤 행장의 임시 사무실을 마련해 차질 없이 업무를 수행하겠다는 대응책을 내놨다.

 

노조 측은 관련 투쟁을 총선이 예정된 4월까지 이어간다 예고해 언제쯤 윤 행장의 본사 출근이 가능할지에 대해 귀추가 모이고 있다.

 

한편 윤 행장은 7일 취재진의 노조투쟁 관련 질문에 “열린 마음으로 풀겠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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