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볼만한 축제,태백산 눈축제/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이번주에는 본격적인 겨울방학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동심의 세계로 빠져 보자.

 
 

'겨울 도시' 강원 태백을 찾아 태백산 눈축제를 즐겨보는 것도 추억 거리가 될듯 싶다.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변에서 개장한 '홍천강 꽁꽁축제'도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포천시 이동면 도리돌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에서 계곡 얼음 썰매와 송어 낚시를 즐겨 보는건 어떨까.

  
  

의왕시 레솔레파크(왕송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는 눈썰매를 즐길 수 있는 겨울 축제가 운영된다.

 

 

강원도 평창에선 송어와 함께 하는 겨울이야기를 주제로 신나는 얼음낚시제가 한창이다.

 

 

각 지자체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도권 일대 축제를 보면  '겨울 도시' 강원 태백에 기다리던 영하권 추위가 찾아왔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태백산 눈축제는 오는 19일까지 10일간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 등에서 열린다.

   

앞서 지난 10일 개막한 태백산 눈축제의 대표 콘텐츠는 대형 눈 조각 작품 전시회이다.

 

'홍천강 꽁꽁축제'도 지난  10일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변에서 개장했다.

   

평창에서는 2007년부터 매년 눈과 얼음, 송어와 함께 하는 겨울이야기를 주제로 신나는 얼음낚시제가 한판 벌어진다.

   

올해 8회째를 맞는 '홍천강 꽁꽁축제'는 내년 2월 2일까지 펼쳐진다.

   

투명한 얼음판 아래 낚싯대를 드리우고 요리조리 도망치는 송어를 쫓다 보면 추위도 잊은 채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평창은 국내 최대 송어 양식지다. 부드럽고 쫄깃쫄깃해 씹는 맛이 일품이다.

   

주홍빛 붉은 살은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한 감칠맛이 있다

   

 올해는 실내낚시 프로그램을 비롯해 맨손 송어잡기 체험이 메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 키자니아 직업체험과 가리산 레포츠 서바이벌 체험 등 실내 체험 이벤트가 강화된다.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리돌 마을 일원에서 '제16회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가 한창이다.

   

경기 북부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참가자들은 계곡 얼음 썰매, 송어 얼음낚시, 전통 썰매, 팽이체험, 실내 빙어낚시 등을 유료로 즐길 수 있다.

   

눈과 얼음으로 만든 다양한 전시 작품들이 눈을 사로잡는다.

   

추억의 도시락, 가마솥 배추 돼지국밥, 빙어 튀김, 송어회 구이 등의 풍성한 먹을거리도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축제 체험 행사는 다음 달 2일까지 계속된다.

 

의왕 레솔레파크(왕송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오는 19일까지 '겨울아 놀자' 축제가 열린다.   

 

눈썰매를 무료로 빌리고 스릴 만점 눈썰매를 타고 폭신한 눈밭에서 뒹굴며 놀아보자.

   

정신없이 축제를 즐기다가 배가 출출해진다면 주변에 마련된 푸드트럭에 들르면 된다.

   

곳곳에는 포토존이 마련돼있어 레솔레파크를 함께 찾은 동행과 새해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한편 평창 대관령눈꽃축제위원회는 이상기온으로 인한 겨울비로 축제장 안전과 정비를 위해 축제 개막을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2020 대관령 눈꽃축제'는 애초 10일부터 1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번 비로 인해 17일 개막해 27일까지 11일간 열리게 된다.

  
   

11일 눈꽃축제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윈터런인평창 마라톤대회'도 18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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