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택근 전 아나운서 별세 ... 아들 임재범 손지창 빈소 지킨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박가은 인턴기자] 임택근 전 아나운서가 별세했다. 향년 88세.

 

지난 12일 오후 8시께 임택근 아나운서는 지난해 10월 심장 문제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뒤 뇌경색과 폐렴 등을 앓다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 1951년 부산 중앙방송국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1961년 MBC가 개국한 후 자리를 옮겨 올림픽 중계방송 등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1971년에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하고 이후 MBC로 복귀해 상무 및 전무를 지내고 1980년에 퇴사했다.

 

상주는 가수 임재범이다. 고인은 두 번째 부인에게서 임재범을, 세 번째 부인에게서 배우 손지창을 얻었다. 두 사람은 8살 차이 이복 형제로, 손지창은 이모부의 성을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강남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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