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내보험 찾아줌 웹사이트 캡쳐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금융당국이 숨은보험금 10조7340억원을 원주인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올해도 '숨은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1년간 총 126만7000건 2조8267억원의 보험금을 주인에게 돌려줬다.

 

숨은보험금은 계약 만기 전 중도에 지급사유가 발생한 ‘중도보험금’과 만기는 지나되 소멸시효가 끝나지 않은 ‘만기보험금’, 소멸시효가 완성된 후에도 찾아가지 않은 ‘휴면보험금’으로 이뤄져 있다.

 

14일부터 금융당국은 문자를 비롯해 SMS, 알림톡, 전자등기를 통해 계약자들에게 보험금 정보를 안내할 방침이다. 2월에는 우편안내도 실시한다.

 

더불어 올해부터는 폐업 및 도산 신고된 사업장 근로자의 퇴직연금보험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집계된 해당 퇴직연금보험금은 738건 8억6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자가 직접 조회하기 원할 경우 ‘내보험 찾아줌’ 웹사이트를 통해 보험금을 조회하고 온라인 청구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년간 보험회사가 지급한 숨은보험금은 △중도보험금, 2조236억원△만기보험금, 6402억원△휴면보험금, 1629억원이다. 회사별로는 생명보험회사가 2조6698억원, 손해보험회사가 156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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